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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의 소재
조회수 | 3,229
작성일 | 08.01.30

- 현재 라켓업계의 소재혁신은 끝이 없다. 초창기 테니스라켓의 유일한 소재였던 목재, 60년대 말의 알루미늄, 70년대부터 인기를 모은 그라파이트(Graphite), 화이버 글래스, 케블라등 섬유조직등을 거쳐 최근에는 고탄성 그래파이트 (High Modulus Graphite : HMG), 티타늄(Titanium), 그리고 하이퍼카본(Hyper Carbon) 등 최첨단 소재를 채택한 라켓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첨단소재가 지향하는 라켓의 개념은 "경량화"와 "반발력의 강화"이다. 즉, 라켓의 무게를 혁신적으로 줄여 조작성을 증가시키고, 팔의 힘이 없는 여성 또는 연장자들로 하여금 쉽게 테니스에 접하게 하면서도 반발력은 오히려 강화하여 파워있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첨단소재를 적용하여 물리학적으로 서로 배반적인 <무게>와 <파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인들도 대부분 이러한 첨단소재 라켓을 사용하고 있으며, 경량화된 라켓으로서 무리없는 테니스를 구사하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류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묵직하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호하여 무거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100% 그래파이트 라켓을 아직까지 애용하는 동호인들도 많이 있다.

라켓 엔지니어들은 우주 항공 소재를 이용한 라켓 경량화를 계속하고 있다. 모든 라켓 제조사는 자사의 경량 라켓이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난 이유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량화가 지금처럼 계속되면 테니스 라켓이 스쿼시나 라켓볼 라켓보다 가벼워지는 날이 올 수도 있을 듯하다. 라켓의 경량화 한계가 어디까지 이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기술과 소재가 소개될 때마다 더 이상 가벼운 라켓은 나올수 없다고 말하지만 끊임없이 개발되는 신소재는 프레임의 무게를 계속 낮추어 왔다.

타늄이나 하이퍼카본과 같은 첨단소재가 라켓의 경량화와 파워증가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소재만으로 그 라켓의 성능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라켓의 소재는 단지 라켓의 물리학적 특성만을 변화시키는 것이지, 소재 그 자체가 라켓의 성능을 파격적으로 우수하게 만들거나, 모자라는 실력을 보완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그러므로 라켓을 선택할 때 라켓의 소재와 더불어, 자신에게 적합한 무게나 발란스와 같은 다른 사양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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